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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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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오현 478
마약 공범수사 집행유예, 주도자와 단순 가담자는 다르게 볼까요

마약 공범수사 대응, 집행유예는 실제 가담 정도가 중요합니다

마약사건에서 여러 사람이 함께 수사를 받는다고 해서 모든 피의자에게 동일한 책임과 형량이 인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공동으로 범행을 계획하고 실행했는지, 단순 전달·보관 등 제한적인 역할만 했는지와 어느 거래까지 알고 가담했는지를 구체적으로 구분해야 합니다.

집행유예 가능성 역시 공범이라는 이유만으로 정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마약류의 종류와 행위, 공범 내 역할, 거래 횟수·수익, 형사처벌 전력, 수사협조와 치료·재활 및 증거은폐 여부를 종합하여 살펴야 합니다.

목차

1.  공동정범과 단순 가담은 책임범위가 다를 수 있습니다

2.  공범 진술보다 실제 객관자료를 함께 봐야 합니다

3.  소극 가담은 집행유예 판단에서 고려될 수 있습니다

4.  수사협조와 증거보존은 구별해야 합니다

5.  많이 묻는 질문

마약 공범이라고 해도 공동정범인지 단순 방조인지부터 구분해야 합니다

형법은 두 사람 이상이 공동하여 죄를 범한 경우 각자를 정범으로 처벌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직접 마약을 판매하거나 전달하지 않았더라도 공동 범행의 의사 아래 역할을 나누어 실행했다면 전체 범행에 대한 공동정범 책임이 문제될 수 있습니다.

반면 타인의 범행을 제한적으로 도와준 정도라면 종범 여부를 검토할 수 있고, 종범의 형은 정범보다 감경됩니다. 다만 자신이 단순 심부름이나 전달만 했다고 주장하는 것만으로 책임범위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며 실제 인식과 역할을 객관자료로 확인해야 합니다.

1    마약 거래나 투약 계획을 언제 알게 됐고 어느 범위까지 인식했는지 확인합니다.

2    판매·알선·운반·보관·송금 등 실제 맡은 역할과 반복 횟수를 구분합니다.

3    다른 공범의 범행 전체를 알고 공동으로 실행하기로 했는지와 개별 거래만 도운 것인지를 살펴봅니다.

공범 한 사람의 진술만 보고 자신의 책임범위를 정해서는 안 됩니다

마약 공범사건에서는 먼저 검거된 공범의 진술을 토대로 다른 피의자에 대한 수사가 확대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공범이 거래 횟수와 역할을 진술하고 수사기관이 휴대전화·계좌·위치자료 등을 통해 이를 확인하는 방식입니다.

공범 진술은 중요한 증거가 될 수 있지만 자신이 실제로 가담한 범위를 판단하려면 객관자료와의 일치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특정 거래일에 해당 장소에 있었는지, 금전이나 마약류를 실제 전달했는지, 메시지를 주고받았는지 등을 거래별로 나눠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공범이 전체 유통범행을 진술했다고 해서 다른 피의자가 알지 못했던 모든 거래까지 자동으로 동일한 책임을 부담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자신의 인식과 실행행위가 어디까지였는지가 핵심입니다.

공범으로서 소극적으로 가담했다면 집행유예 판단에서 고려될 수 있습니다

현재 마약범죄 양형기준은 집행유예 판단에서 공범으로서 소극적으로 가담한 사정을 긍정적인 일반 참작사유로 두고 있습니다. 반대로 공범 가운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다면 부정적인 참작사유로 평가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공범사건에서는 단순히 자신보다 더 큰 공급책이나 판매책이 존재한다는 사실만 강조하기보다 실제 역할을 구체적으로 밝혀야 합니다. 거래를 제안한 사람, 마약을 확보한 사람, 구매자를 모집한 사람, 대금을 관리한 사람과 전달만 한 사람은 가담 정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  마약 공급처를 직접 확보하고 다른 공범에게 업무를 지시한 경우

•  구매자를 모집하거나 가격·수량·거래장소를 주도적으로 결정한 경우

•  상당한 기간 여러 차례 거래하며 지속적으로 수익을 얻은 경우

•  동종 마약전력이 있거나 조직적·대량 범행에 가담한 경우

•  수사 후 메시지·계좌자료를 삭제하거나 공범에게 허위진술을 요구한 경우

집행유예 가능성은 마약류 종류와 범행형태에 따라서도 크게 달라집니다

마약 공범이라는 표현만으로 실제 처벌수위를 정할 수는 없습니다. 투약을 함께한 공범인지, 필로폰 판매·알선에 관여한 것인지, 마약을 수입하거나 대량으로 유통한 사건인지에 따라 적용되는 법정형과 양형기준이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필로폰 등이 포함되는 향정신성의약품 나목·다목의 매매·수수·소지·투약·제공 등에는 현행법상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이 규정되어 있습니다. 다만 수입·제조나 다른 종류의 마약류는 훨씬 무거운 법정형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집행유예는 법률상 가능한 형이 선고될 수 있는 사건이어야 하고, 그 범위 안에서도 실제 가담 정도와 양형사정을 종합해 결정됩니다. 공범이라는 사정 하나만으로 가능 여부를 예상해서는 안 됩니다.

수사협조는 집행유예 판단에 고려될 수 있지만 사실에 근거해야 합니다

마약범죄 양형기준에서는 중요한 수사협조를 집행유예 판단의 주요 긍정사유로, 일반적인 수사협조도 긍정적인 일반 참작사유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공급책이나 유통구조를 실제로 알고 있는 경우 사실에 근거한 진술과 자료제공이 고려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형을 줄이기 위해 자신이 모르는 범행을 추측해 말하거나 다른 사람을 허위로 지목해서는 안 됩니다. 수사협조라는 이유로 새로운 마약 거래를 유발하거나 사실과 다른 내용을 만들어 내는 방식도 피해야 합니다.

공범끼리 연락하여 진술을 통일하는 것은 수사협조가 아니라 사건에 따라 증거은폐 정황으로 평가될 수 있습니다. 각자 기억하는 사실과 이미 존재하는 객관자료를 기준으로 조사에 대응해야 합니다.

공범사건에서는 자신의 범행범위를 보여주는 자료부터 따로 정리해야 합니다

여러 명이 연루된 사건에서는 수사기록의 양이 많고 공범마다 설명하는 거래 횟수와 역할이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체 사건을 한꺼번에 해명하기보다 자신에게 특정된 범죄일람표나 거래내역을 기준으로 하나씩 대조하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  수사기관이 특정한 각 거래의 날짜·마약류 종류·수량

□  공범마다 진술한 자신의 역할과 거래 횟수

□  메신저·통화·계좌·가상자산 및 위치정보 등 객관자료

□  마약류를 직접 보관·운반·판매하거나 대금을 받은 내역

□  자신이 실제로 취득한 수익과 전체 범죄수익의 차이

□  형사처벌 전력·치료·재활 및 사실에 근거한 수사협조 자료

자신에게 불리할 것으로 보이는 대화가 있다고 해서 휴대전화를 초기화하거나 계정을 삭제해서는 안 됩니다. 공범 진술과 자신의 대화·계좌·위치자료를 그대로 보존하면서 실제 관여한 부분과 관여하지 않은 부분을 거래별로 정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범·소극 가담·치료의사도 사건 전체와 함께 평가됩니다

현재 마약범죄 집행유예 기준에서는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이 긍정적인 주요 참작사유로 제시되어 있습니다. 공범으로서 소극적으로 가담했다는 사정과 사회적 유대관계가 분명한 점, 진지한 반성 및 일반적인 수사협조 등도 사건에 따라 긍정적으로 고려될 수 있습니다.

투약·단순소지 유형이라면 마약중독자의 자발적·적극적 치료의사도 참작사유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매매·알선·운반 등 유통범행에서는 치료자료만으로 가담 정도나 범행의 중대성이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반대로 공범 중 주도적인 역할을 했거나 조직적으로 범행하고 장기간 반복적으로 마약을 유통한 경우, 동종 전력이 있거나 증거은폐를 시도했다면 집행유예 판단에 불리한 사정이 될 수 있습니다.

공범수사 대응은 책임범위와 집행유예 자료를 순서대로 나누어야 합니다

마약 공범사건에서 처음부터 집행유예 자료만 준비하면 실제 자신의 책임범위에 관한 쟁점을 놓칠 수 있습니다. 먼저 어느 범행까지 공동정범이나 방조로 인정될 수 있는지를 확인한 뒤 그 범위에 맞춰 양형사정을 정리하는 순서가 필요합니다.

1    공범 진술과 객관자료를 대조하여 실제 알고 가담한 범행의 종류·횟수와 기간을 특정합니다.

2    공동정범인지 제한적인 가담인지와 조직 내에서 주도적·소극적 역할 중 어느 쪽에 가까운지 구분합니다.

3    책임이 인정되는 부분은 전력·수익·수사협조·반성·치료·재활과 재범방지 환경 등 집행유예 참작사유를 객관자료로 정리합니다.

많이 묻는 질문

Q.  친구 부탁으로 마약을 한 번 전달한 것도 공범이 될 수 있나요?

경우에 따라 가능합니다. 내용물이 마약류라는 사실을 알고 범행을 공동으로 실행했는지, 아니면 제한적으로 도움을 준 것인지에 따라 공동정범 또는 방조 여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전달 횟수와 대가, 이전 대화 및 전체 범행에 대한 인식범위를 확인해야 합니다.

Q.  마약 공범이 먼저 자백하면 그 사람 말대로 모두 처벌되나요?

그렇게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공범 진술도 증거가 될 수 있지만 각 거래에 관한 메신저·계좌·위치정보와 다른 진술 등 객관자료를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신이 실제로 알거나 가담하지 않은 범행까지 동일하게 인정되는지는 구체적으로 다툴 수 있는 쟁점입니다.

Q.  공범 중 역할이 작고 초범이면 집행유예가 가능한가요?

가능성은 사건별로 달라집니다. 현재 양형기준은 형사처벌 전력 없음과 소극 가담, 수사협조 등을 집행유예 판단에서 긍정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사정으로 두고 있습니다. 다만 마약류 종류와 범행형태, 거래 횟수·수량·수익 및 조직성 등 불리한 사정도 함께 판단하므로 초범과 역할이 작다는 이유만으로 결과가 보장되지는 않습니다.

마약 공범수사에서 집행유예 가능성을 검토하려면 공범이라는 명칭보다 자신의 실제 책임범위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공범 진술과 메신저·금융·위치자료를 거래별로 대조하여 공동정범인지 제한적인 가담인지, 조직 내 역할과 범행 횟수·수익이 어느 정도인지 구분하고 형사처벌 전력, 적법한 수사협조, 치료·재활 및 재범방지 환경 등 집행유예 참작사유를 그 이후에 객관자료로 정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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