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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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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오현 414
엑스터시 투약 재범, 전과 시기와 상습성에 따라 가중이 달라집니다

엑스터시 투약 재범, 전과 시기와 상습성에 따라 가중이 달라집니다

과거 마약류 투약으로 처벌받은 뒤 다시 엑스터시 투약 혐의를 받게 되면 “재범이니 이번에는 무조건 가중처벌되는 것 아닌가”라고 걱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재범이라는 표현과 법률상 상습범·누범, 양형상 동종 전과는 서로 다른 기준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흔히 엑스터시라고 불리는 MDMA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관리되며 투약뿐 아니라 매수·소지·수수·제공 등도 별도의 범죄사실이 될 수 있습니다. 재범 사건에서는 이전 전과의 선고형과 시기, 이번 투약 횟수, 상습성, 추가 매수·소지 혐의와 치료·재활 상태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목차

1.  엑스터시 투약은 어떤 처벌을 받는가

2.  두 번째 투약이면 형이 자동으로 가중되는가

3.  상습범과 누범은 무엇이 다른가

4.  재범 사건에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5.  많이 묻는 질문

엑스터시라고 불리는 MDMA는 향정신성의약품 나목입니다

MDMA는 현행 마약류관리법 시행령상 향정신성의약품 나목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마약류취급자가 아닌 사람이 이를 투약하거나 사용·소지·수수·매매·제공하는 행위 등은 형사처벌 대상입니다.

향정신성의약품 나목에 해당하는 물질의 투약 등은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이 문제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재범 여부를 보기 전에 실제 압수·감정된 물질이 MDMA인지와 정확한 범죄행위가 무엇인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1    감정결과에서 MDMA가 확인됐는지를 살펴야 합니다. 엑스터시라는 이름으로 유통되는 알약이라고 해서 항상 단일한 성분만 들어 있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2    투약 외에 매수·소지가 있는지도 중요합니다. 실제 복용 전에 직접 구입하거나 보관한 사실이 별도의 범죄사실로 조사될 수 있습니다.

3    다른 사람에게 제공했는지도 구분해야 합니다. 본인의 단순 투약 사건과 다른 사람에게 약물을 건네거나 공동투약을 권유한 사건은 범죄사실의 범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적발이라는 이유만으로 법정형이 자동으로 같게 가중되는 것은 아닙니다

일상적으로는 이전에 한 번 처벌받은 뒤 다시 MDMA를 투약하면 재범이라고 표현합니다. 그러나 두 번째 사건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사건에 동일한 가중규정이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먼저 최근 동종 전과는 양형에서 불리한 요소로 고려될 수 있습니다. 현재 마약범죄 양형기준에서는 3년 이내 금고형의 집행유예 이상 동종 전과를 특별가중인자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3년을 초과하고 10년 이내의 같은 수준 동종 전과도 일반가중인자로 고려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예전에 마약 전과가 있다”는 설명이 아니라 이전 판결의 죄명과 선고형, 시점을 정확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양형에서 전과가 불리하게 반영되는 문제와 법률상 형 자체가 가중되는 문제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복 투약이 상습범으로 인정되면 별도의 가중규정이 문제됩니다

마약류관리법은 향정신성의약품 나목의 투약 등에 해당하는 범죄를 상습적으로 저지른 경우 해당 형의 2분의 1까지 가중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에 한 차례 같은 종류의 범죄가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상습범이라고 자동 판단되는 것은 아닙니다. 과거 범행과 이번 범행의 횟수·간격, 반복된 행위의 내용과 기간 등 여러 사정을 확인해야 합니다.

•  과거 엑스터시·필로폰 등 향정신성의약품 투약으로 처벌받은 뒤 다시 반복적으로 투약한 경우

•  짧은 기간 여러 차례 MDMA를 구입하거나 공동투약한 기록이 확인되는 경우

•  이전 처벌 이후에도 같은 방식으로 마약류를 구입·사용한 정황이 지속되는 경우

•  수사에서 확인된 투약 횟수보다 상당히 많은 구매·사용 기록이 포렌식에서 발견되는 경우

이전 실형의 집행 종료 후 3년 내 범행이라면 누범 여부도 확인해야 합니다

과거 마약류 사건이나 다른 범죄로 금고 이상의 형을 받고 실제 형 집행을 마친 전력이 있다면 형법상 누범 문제가 별도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형법은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아 그 집행이 종료되거나 면제된 뒤 3년 안에 다시 금고 이상에 해당하는 죄를 범한 경우 누범으로 처벌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누범에 해당하면 해당 죄의 장기의 2배까지 가중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전 판결이 있다는 사실만 확인할 것이 아니라 이전 선고가 벌금·집행유예·실형 중 무엇이었는지, 실형이라면 실제 형 집행이 언제 끝났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집행유예 전력이 있다고 해서 그 사실만으로 형법상 누범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 동종 집행유예 전력은 양형기준에서 별도의 가중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투약 횟수는 본인의 진술만이 아니라 구매·포렌식 자료와 함께 확인됩니다

재범 사건에서 몇 차례 투약했는지는 중요한 쟁점이 될 수 있습니다. 본인은 한 번만 투약했다고 기억하더라도 판매자와의 대화, 송금기록이나 공동투약자 진술에서 반복적인 거래 정황이 발견되면 추가 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MDMA를 구입했다는 대화가 여러 번 존재한다고 해서 그 횟수만큼 모두 실제 투약했다고 바로 단정할 수도 없습니다. 구입·수수·소지와 실제 투약은 각각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합니다.

기억하지 못하는 투약 횟수를 추측해 인정하거나 객관적인 자료가 있는데도 일률적으로 한 차례라고 주장하기보다 각 거래와 투약을 시간순으로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함께 투약한 사람에게 엑스터시를 건넸다면 제공 혐의도 확인해야 합니다

엑스터시 사건은 지인들과 함께 투약한 형태로 적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본인이 구매한 MDMA를 다른 사람에게 나눠 준 사실이 있다면 자신의 투약 외에 제공이나 수수 등에 관한 범죄사실이 문제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공동투약자가 있었다면 누가 약물을 구입했고 대금을 부담했는지, 누가 보관하다가 다른 사람에게 건넸는지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단순히 같은 장소에서 함께 복용했다는 사실만으로 모든 참여자가 동일한 매수·제공 책임을 진다고 단정할 수도 없습니다.

재범 사건에서 투약만 인정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포렌식으로 반복 매수·제공까지 추가되는 경우에는 사건의 범위가 크게 달라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재범 사건에서는 치료·재활을 실제로 지속하고 있는지가 중요할 수 있습니다

현재 마약범죄 양형기준은 투약·단순소지 사건에서 마약중독자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치료의사를 유리한 양형요소로 두고 있습니다. 재범 사건에서는 이전 처벌 이후 왜 다시 투약하게 되었는지와 향후 재투약을 막기 위해 어떤 조치를 하고 있는지가 함께 검토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재판 직전에 상담을 한 번 받은 사실만으로 결과가 달라진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실제 상담과 치료를 어느 정도 지속했는지, 마약류를 함께 사용하던 인간관계와 생활환경을 정리했는지 등을 객관적인 자료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  이전 엑스터시·마약류 사건의 판결문과 정확한 선고형

□  실형 전력이 있다면 형 집행 종료 또는 면제 시점

□  압수물 감정에서 확인된 MDMA 및 다른 혼합성분의 종류

□  이번 사건의 실제 투약·매수·소지 횟수와 기간

□  판매자·공동투약자와 주고받은 메신저와 계좌이체 자료

□  다른 사람에게 MDMA를 제공하거나 공동투약을 권유한 사실의 유무

□  상담·치료·재활교육과 지속적인 단약 관리 및 생활환경 변화 자료

재범가중 문제를 검토할 때에는 이전 전과가 법률상 누범에 해당하는지, 이번 범행이 상습범으로 평가될 수 있는지, 단순히 양형상 동종 전과로 고려되는지를 각각 나누어 정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사 시작 후 메시지나 계좌자료를 임의로 삭제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범이라는 사실을 걱정해 판매자나 공동투약자와의 대화를 삭제하거나 계정을 없애는 행동은 신중해야 합니다. 양형기준에서도 범행 후 증거은폐 또는 은폐 시도는 불리한 요소로 제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에게 연락해 투약 횟수나 구매 경위를 맞추는 행동도 피해야 합니다. 재범 사건에서는 이전 사건과 비교해 같은 범행방식이 반복됐는지까지 확인될 수 있으므로 디지털 기록을 임의로 변경하는 것은 사건 판단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현재 남아 있는 원본 자료를 보존하고 객관적으로 확인되는 사실과 기억이 불분명한 부분을 구분해 조사에 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많이 묻는 질문

Q.  엑스터시 투약이 두 번째면 무조건 형이 가중되나요?

무조건 동일한 방식으로 가중되는 것은 아닙니다. 최근 동종 전과는 양형에서 불리하게 고려될 수 있지만 법률상 상습범이나 형법상 누범에 해당하는지는 별도의 요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이전 선고형과 시기, 이번 투약의 반복 정도를 함께 살펴야 합니다.

Q.  예전에 집행유예를 받았는데 이번 MDMA 투약도 누범인가요?

집행유예 전력만으로 곧바로 형법상 누범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누범은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아 그 집행이 종료되거나 면제된 뒤 3년 내 다시 금고 이상에 해당하는 죄를 범한 경우가 문제됩니다. 다만 최근 동종 집행유예 이상 전력은 양형기준에서 별도의 가중요소로 고려될 수 있습니다.

Q.  재범이어도 지금부터 치료를 받으면 의미가 있나요?

의미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마약범죄 양형기준에서도 투약·단순소지 사건에서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치료의사를 유리한 요소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치료를 시작했다는 사실만으로 특정 선고 결과가 정해지는 것은 아니므로 실제 치료 지속 여부와 단약 관리, 이전 전과와 이번 투약 횟수 등 전체 사정을 함께 살펴야 합니다.

엑스터시 투약 재범 사건에서는 재범이라는 말 하나보다 이전 전과의 선고형과 시기, 법률상 상습범·누범 해당 여부, 이번 투약 횟수와 추가 매수·소지·제공 혐의를 각각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정결과와 포렌식·거래자료를 보존하고 실제 치료·재활과 단약 노력을 지속해 재범위험을 줄이기 위한 사정도 함께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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