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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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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오현 302
마약 치료보호 중에도 구속될 수 있을까요?

LEGAL INSIGHT · 치료와 구속은 별도 판단

마약 사건에서 치료보호를 신청했거나 이미 치료를 받고 있다면 구속 가능성도 낮아지는지 궁금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치료보호를 받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불구속이 정해지는 것은 아니며, 구속 여부는 별도의 형사절차상 기준에 따라 판단됩니다.

다만 실제로 치료를 시작해 꾸준히 참여하고 있고 주거와 생활관계가 안정되어 있다는 자료는 재범 위험이나 향후 생활관리 가능성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결국 치료를 신청했다는 명칭보다 현재 어떤 치료를 얼마나 지속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를 어떻게 이어갈 수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핵심은  치료보호와 구속 여부가 같은 절차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구속 가능성을 검토할 때는 치료자료와 함께 주거, 수사 협조 상황, 증거인멸·도주 우려, 혐의의 중대성 및 반복성까지 한꺼번에 살펴야 합니다.

치료보호를 받는다고 구속 판단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구속은 단순히 마약 사건이라는 이유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일정한 주거가 있는지, 증거를 없애거나 관련자와 진술을 맞출 우려가 있는지, 도망할 가능성이 있는지 등이 기본적인 판단 요소가 됩니다.

여기에 사건의 중대성과 재범 위험성도 함께 검토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보호가 진행 중이라고 하더라도 대량의 마약류가 문제되거나 판매·유통 정황이 확인되고, 공범이나 추가 거래에 대한 수사가 계속되는 상황이라면 구속 가능성을 별도로 검토해야 합니다.

반대로 투약·소지 사건에서 주거와 직업이 일정하고 수사에 성실히 응하면서 치료를 실제로 이어가는 상황이라면 이러한 사정을 객관적인 자료와 함께 설명할 필요가 있습니다.

치료 신청서 한 장보다 실제 치료 경과가 더 많은 것을 보여줍니다

구속 가능성을 걱정해 수사 직전에 급히 치료기관을 찾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료를 시작한 사실 자체는 의미가 있지만, 그것만으로 재범 위험이 충분히 낮아졌다고 설명하기에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치료기관 방문 기록, 진료 내용, 검사 결과, 상담 참여 내역처럼 실제로 치료가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자료가 있다면 치료 의지를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족이 치료와 생활관리를 지원할 수 있는지도 함께 검토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전에도 마약 관련 처벌이나 치료 이력이 있었다면 단순히 다시 치료를 시작했다는 사실보다는 이전과 무엇이 달라졌는지, 중단 원인을 어떻게 보완했는지를 설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구속 가능성은 혐의의 내용에서도 크게 달라집니다

구속 필요성이 크게 문제될 수 있는 방향

반복적인 매매나 유통, 다수 상대방과의 거래, 상당한 양의 마약류, 공범이 존재하는 사건이라면 치료 여부와 별개로 사건의 중대성과 증거인멸 가능성이 쟁점이 될 수 있습니다. 압수되지 않은 휴대전화나 계좌, 다른 거래 상대방에 대한 수사가 남아 있다면 그 부분도 함께 검토될 수 있습니다.

불구속 필요성을 설명해볼 수 있는 방향

주거와 생활기반이 분명하고 수사기관의 출석 요구에 응해 왔으며 압수수색 등으로 주요 증거가 이미 확보된 경우라면 구속 필요성에 관하여 다른 평가를 요청할 여지가 있습니다. 여기에 치료를 실제로 지속하고 있다는 자료가 있다면 재범 방지 계획을 설명하는 근거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재범 사건이라면 치료의 필요성과 지속 가능성을 함께 보여줘야 합니다

마약 사건에서는 재범 여부가 구속 가능성을 검토할 때 민감한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이전 처벌 이후 다시 투약했다면 단순한 반성 표현만으로는 현재의 재범 위험이 충분히 관리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올 수 있습니다.

이때는 치료를 시작한 시점뿐 아니라 무엇이 재투약의 계기가 되었는지, 현재는 그 환경에서 벗어났는지, 어떤 방식으로 정기적인 치료와 상담을 이어갈 것인지가 중요해집니다. 직장이나 가족의 관리 가능성 역시 구체적인 생활계획과 연결되어야 의미가 있습니다.

치료를 구속을 피하기 위한 형식적인 자료로만 설명하는 방식은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치료가 필요한 이유와 실제 진행 과정이 객관적 기록과 일치하도록 정리해야 합니다.

영장심사를 앞두었다면 치료자료만 준비해서는 부족합니다

지금    현재 치료기관과 진료 일정, 상담·검사 진행 상황을 정리하고 실제 치료를 계속할 수 있는 계획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영장 전  주거자료, 직업과 생활관계, 가족의 지원 가능성, 수사기관 출석 경과를 함께 정리합니다. 압수수색이 이루어졌다면 주요 증거가 어느 정도 확보되었는지도 사건기록과 대조해 봅니다.

심사 시  치료 사실만 반복하기보다 도망하거나 증거를 없앨 이유가 없다는 사정과 재범을 방지하기 위한 구체적인 생활계획을 구분해 설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치료보호와 형사절차를 하나의 문제로 섞지 않는 것이 출발점입니다

치료보호는 마약류 사용자의 중독 여부를 판별하고 필요한 치료를 진행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반면 구속은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피의자나 피고인의 신병을 확보할 필요가 있는지를 판단하는 형사절차이므로 목적과 판단 구조가 다릅니다.

때문에 마약 치료보호 대응에서 중요한 것은 ‘치료를 받으니 구속되지 않는다’는 결론을 전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치료 경과와 주거·직업·수사 협조 상황을 각각 객관화하고 현재 사건의 구속 사유와 연결해 검토하는 것입니다.

마약 치료보호를 받고 있다는 사정은 구속 여부와 별도로 존재하지만, 실제 치료가 지속되고 있다는 자료는 재범 방지와 향후 생활관리 계획을 설명하는 데 활용될 수 있습니다. 영장 청구 가능성이 있다면 치료자료뿐 아니라 주거, 직업, 수사 협조, 증거 확보 상황과 혐의의 내용까지 함께 점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약 치료보호, 실제 사건에서는 무엇이 쟁점이 됐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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