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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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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오현 302
마약 간이시약 양성, 곧바로 구속영장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LEGAL INSIGHT · 간이검사 결과와 구속 판단은 서로 다른 단계입니다

마약 수사 과정에서 간이시약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면 곧바로 구속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간이시약검사 결과는 혐의를 판단하는 자료 중 하나가 될 수 있지만, 그것만으로 구속 여부가 자동으로 결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 구속 판단에서는 범죄혐의가 어느 정도 소명됐는지와 함께 일정한 주거가 있는지,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우려가 있는지 등이 별도로 검토됩니다. 따라서 마약간이시약검사대응과 구속가능성을 살펴볼 때는 검사 결과와 구속 필요성을 분리해서 접근해야 합니다.

핵심은  간이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는 사실 하나보다 어떤 마약류가 의심되는지, 정밀감정이 진행되는지, 실제 투약·매수·소지 정황이 추가로 존재하는지와 수사기관이 구속 필요성을 무엇으로 주장하는지를 함께 확인하는 것입니다.

간이시약검사는 최종 감정 결과와 같은 의미로 볼 수 없습니다

간이시약검사는 현장에서 약물 성분 존재 가능성을 빠르게 확인하기 위해 활용될 수 있는 검사입니다. 다만 실제 형사사건에서는 간이검사와 별도로 소변·모발 등 시료에 대한 전문기관 감정 결과가 함께 확인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법원 판례에서도 소변 간이시약검사 결과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가 각각 증거로 다뤄진 사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간이검사 단계라면 이후 어떤 시료가 채취됐고 정밀감정을 의뢰했는지까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간이검사 결과만 보고 투약 시점이나 횟수, 구체적인 마약 종류까지 단정하기보다 이후 정밀감정과 다른 수사자료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살펴야 합니다.

양성 반응이 나와도 구속에는 별도의 요건이 필요합니다

형사소송법상 피의자를 구속하려면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다는 점과 함께 일정한 주거가 없거나 증거를 인멸할 염려, 도망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는지 등이 문제됩니다.

법원은 이러한 구속사유를 판단하면서 범죄의 중대성과 재범 위험성 등도 함께 고려합니다. 따라서 간이시약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사정은 범죄혐의와 관련될 수 있지만 구속 필요성 자체를 곧바로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구속 가능성이 문제된다면 검사 결과와 별도로 일정한 주거와 직장·학교 등 생활기반, 수사기관 출석 여부, 관련자 접촉 가능성 등을 함께 정리해야 합니다.

단순 투약인지 매수·판매까지 조사되는지가 중요합니다

간이검사 양성 외에 추가 거래자료가 없는 경우

간이검사 결과를 계기로 개인적인 투약 혐의가 조사되고 있고 판매·알선이나 반복적인 거래 정황이 확인되지 않았다면 유통 사건과 동일하게 볼 수는 없습니다. 이후 정밀감정과 진술, 다른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 혐의 범위가 정리될 수 있습니다.

휴대전화에서 반복 거래나 공범이 확인되는 경우

반대로 휴대전화 포렌식이나 금융자료에서 여러 차례 매수, 판매·알선, 공급자나 공동투약자와의 관계가 추가로 확인된다면 수사범위가 넓어질 수 있습니다. 아직 조사되지 않은 관련자가 많은 사건에서는 증거인멸 우려도 구속 판단에서 문제될 수 있습니다.

간이검사 직후 휴대전화 행동이 새로운 구속 쟁점을 만들 수 있습니다

간이검사 결과를 확인한 뒤 수사기관은 휴대전화와 계좌, 가상자산 거래 등을 통해 마약을 어떻게 구했는지와 추가 거래가 있었는지를 조사할 수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 관련 대화를 삭제하거나 휴대전화를 초기화하고, 함께 투약한 사람이나 공급자에게 연락해 진술을 맞추려는 행동은 증거인멸 우려와 관련해 문제될 수 있습니다.

수사 사실을 알게 된 이후에는 기존 자료를 임의로 변경하지 않고, 압수수색이나 포렌식이 어느 혐의를 대상으로 진행되는지부터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정밀감정 전에는 확인되지 않은 투약 횟수를 추측해 말하지 않습니다

간이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직후에는 수사기관이 마지막 투약시점과 횟수, 마약을 구한 방법과 관련자에 대해 질문할 수 있습니다.

기억이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검사결과만 보고 특정 날짜나 횟수를 추측해 진술하면 이후 정밀감정이나 메신저·금융자료와 진술이 맞지 않는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확실하게 기억하는 사실과 확인되지 않은 부분을 구분하고, 조사조서에 실제 진술과 다른 내용이 기재되지는 않았는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구속 가능성을 검토할 때는 네 가지를 따로 정리합니다

검사 단계    간이시약검사만 실시됐는지, 소변·모발 등 시료가 추가로 채취돼 전문기관 감정이 진행 중인지 확인합니다.

혐의 범위    단순 투약인지 매수·소지·공동투약·판매·알선까지 수사대상이 확대됐는지 구분합니다.

추가 증거    압수된 마약류와 메신저 대화, 계좌·가상자산, 휴대전화 포렌식에서 어떤 자료가 확보됐는지 살펴봅니다.

구속 사유    일정한 주거와 직장·학교 등 생활기반, 출석내역과 관련자 접촉 여부를 통해 도주·증거인멸 우려가 실제로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함께 확인한 공식 자료

국가법령정보센터 마약류관리법 제4조 · 마약류취급자가 아닌 자의 취급 금지

국가법령정보센터 형사소송법 제70조 · 구속의 사유

국가법령정보센터 형사소송법 제201조 · 피의자의 구속

국가법령정보센터 판례 · 간이시약검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가 함께 다뤄진 마약 사건

마약간이시약검사대응과 구속가능성을 판단할 때는 양성 반응 하나만으로 결론을 예상하기 어렵습니다. 간이검사 이후 정밀감정이 진행되는지와 실제 투약·매수·소지에 관한 추가 증거가 무엇인지, 수사범위가 판매·알선이나 공범 관계까지 확대됐는지, 그리고 도주나 증거인멸 우려가 실제로 존재하는지를 함께 살펴야 합니다. 검사 직후에는 자료를 삭제하거나 관련자와 진술을 맞추기보다 현재 혐의와 확보된 증거를 확인하고 조사와 영장절차를 분리해서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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